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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

詩 감상 (그리운 친구에게)

by Danddy 2025. 5. 22.

 

 

 

그리운 벗에게


벗이여! 
그리운 벗이여, 
요즈음 무얼하고
계시나

돌아보면 
무얼하나 이루어 
놓은 것 없이 
세월만 無心하게 
흘러 가는데


늘어가는
흰머리에, 주름은
세월의 무게감만 
더해 가니
 

 벗이여!
시간이 되면 
오랜 해후(邂逅)의
정이라도
나눔이 어떠한가

정답게
그 예날 얘기

풀어가면 
어찌 마음이

즐겁지

아니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