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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권금융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by Danddy 2025. 3. 10.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 4차 산업 혐명의 시작


 

근래 들어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어떤 학자는 우리가 현재 4차 산업혁명속에서 생활을 하고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 1, 2, 3차산업혁명은 과거의 지나간 역사를 토대로 경제학자들이 붙여준 것이라면, 이와는 달리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기에 앞서 근세 18세기 중반부터 인류가 거쳐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1차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으로,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교통과 수송 수단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고, 그에 따라 방직 및 방적기계가 발명되어 섬유 제조업 분야에도 획기적 변화를 불러오게 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생산력이 급격히 증대되어 사회, 경제구조가 전반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기계, 석탄, 제철 산업이 발전하고 이와 관련 노동력도 필요하게 되어 많은 공장을 중심으로 도시가 만들어지고 공장에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도시근로자가 양산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근접 국가에서 파급, 보급되고 세계로 확산하면서 세계는 산업화의 물결에 동참하여 급속도로 세계 경제가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1844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처음 사용하였고, 이후 1884년에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가 '18세기 산업혁명 강의'에서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이 용어가 구체화하고 널리 사용되게 된다.

 

 

2차산업혁명


 

2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영국이 주도권을 잡았던 초기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의 물결이 유럽과 대륙으로 전파되어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섬유 제조업과 제철공업, 철도, 석탄, 증기기관에 의존하던 1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중화학, 석유와 전기, 내연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계가 발명되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로의 변화가 일어났다. 2차산업혁명은 과학기술과 산업이 본격적으로 결합해서 인류가 필요한 산업 전반에 대해 생산성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다.

 

특히, 이 시기는 전자기학의 발견으로 전기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한스크리스탕 올라스테드는 전선을 통해 전류를 발견하고, 알렉산드로 볼타가 발명한 전기 배터리는 전기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되기도 하였다. 이어 우리에겐 너무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개발하면서 가정과 공장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전기 기반 시설 개발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2차산업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2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일어난 1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전기에너지가 발명되면서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 체제의 급격한 변화, 다시 얘기하자면 기계화된 공장제 공업들이 전기와 컨베이어 시스템의 발명으로 자동화되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되었고, 그에 따라 대기업 중심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본가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기술의 의존도가 가일층 심화하던 시기이다.

 

 

3차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혁명으로 컴퓨터,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정보산업의 급속한 변화와 발전을 의미한다. 컴퓨터와 반도체, 인터넷을 중심으로 세계가 글로벌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벤처기업이 혁신의 주체로 등장하게 된다.생활의 편의가 향상되고 신지식 그룹들이 등장하게 되는 시기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생산설비가 자동화되고, 사람은 생산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제3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학자에 따라 구분이 모호하고 시기도 달라 지기도 하지만, 제러미 리프킨의 책  3차산업혁명'을 통해 보편화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정보의 접근성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지식을 창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구도 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학문의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다.

 

(4차 산업혁명)

 

 

 그러면 4차 산업혁명은 도대체  무얼까?


 

세계경제포럼의 회장 클라우스 슈바프는 다보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독일의 '산업 4, 0'에 의해 탄생한 자동화 기술의 확산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생산과 사회구조의 변동을 가져온 현상을 4차 산업혁명을 지칭하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3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바이오, 물리학 사이의 모든 경계를 허무는 융합기술의 혁명으로 정의하고 정치, 경제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였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나노기술,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3D 프린팅과 같은 분야의 발전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술은 그 자체로 빠르게 발전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상호 작용하고 보완되어 가는 특성이 있다.

 

또한 이러한 4차 산업은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핵심 기술들은 정보를 자동으로 자료화하고 분석하여 현재와 가상의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Online-To-Offline, 체계의 구축, 다시 얘기하자면 CPS(Cyber-Physical System)라는 '가상 물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자동으로 처리되는 Online Offline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생산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보를 수동적으로 Online에 입력해야 했던 3차산업혁명과 구별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은 여러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사람-사물-공간이 초연결성, 초지능화, 융합화되는 것이며, 이러한 것에  기반을 둬서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고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의 기술 진보와 발전을 가져와 전산업 분야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개편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는 AI ,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Robotics), 3D Printing, 빅 데이터(Big Data)등이 4차 산업혁명에서 변화를 이끌어 갈  5대 주요 핵심기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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